왠지는 모르겠지만 부산 혹은 해수욕장 근처에 가게 되면 무조건 해산물을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저희가 이날 점심은 기장 끝집 세서 해산물을 먹고 난 뒤 저녁에는 해산물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신랑과 저는 단호한 결정을 했습니다. 우리 '양식을 먹어보자' 하고 말이지요. 바닷가 앞에서 스파게티는 어울리지 않은 듯 매우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엄청난 써치를 한 결과 저희는 바로 세컨디포레스트라는 곳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세컨디포레스트 (11 : 30 ~ 21 : 00) 부산 기장군 일광읍 기장 해안로 1288 내부는 아기자기한 공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배가 고프지 않아 저희는 그냥 피자 1개와 샹그리아 2잔을 주문했는데요. 저희가 주문한 피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