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꾸준한
명품 소비 중국지난 한 해 코로나로 세계 사치품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중국에서는 유독 사치품 소비가 급증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인앤컴퍼니와 알리바바의 패션 명품 판매채널 티몰 럭셔리는 지난해 중국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한 사치품 소비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다 중국 매출은 약 60% 이상이 증가했으며, 디올과 루이비통의 매출이 모두 2배 이상 느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베인앤컴퍼니는 지난해 중국의 사치품 소비 규모가 전년 대비 48% 증가한 346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증가율도 2019년 26%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세계 사치품 소비 비중도 2019년 11%에서 작년에는 20%를 넘겼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 소비를 못하게 되자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서 소비하는 시기와 Z세대의 부상이 등이 성장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Z세대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실제로 필자 역시도 한 번쯤은 생각해 봤었던 질문이었습니다. Z세대는(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로 2021년으로 따지면 20대 중후반 정도 되었을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명품 소비에 전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실제 보그 비즈니스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젊은 소비자의 75.6% 이상이 명품을 살 때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하였으며, 가지고 싶은 명품이 있으면 대출받을 의향이 있는 사람들과 대출을 받아 명품을 산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중국의 대출업계 상담원 말에 따르면 그들은 주로 90년대 출생자 세대를 주요 잠재 고객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전화 상담할 때 90년대 출생자인 것이 확인되면 전화번호를 따로 분류해 특별 관리하며, 자금 수요가 높은 월 말이나 월초, 연휴 전후로 다시 연락을 취해 대출을 유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실제로 룽 360이 발간한 ‘주링허우’ (90년 대생) 대출 실태 보고서를 보면 자유로운 소비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용대출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월광족(月光族)’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 파산 위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일명 월광족은 월급을 받으면 소비를 위해 다 써버리는 중국 젊은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룽 360이 소비를 하기 위해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의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53.05%가 주링허우 이하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국 나이로 28세 이하 젊은이라는 뜻입니다.
이들의 심리는 ‘사고 싶은 건 사자’라는 개념이 확고하게 자리 잡혔습니다. 만약 내가 돈이 없어 사고 싶은 걸 사지 못한다면, 신용대출을 선택하는 경향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파산에 이른
젊은이들 많아실제로 룽 360 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세대 절반가량이 매달 대출금 상환과 이자 부담 때문에 또 다른 신용대출 업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90년대 세대 10명 중 4명 정도가 알리바바의 신용결제 서비스인 화베이, 2P2(개인대 개인) 금융 등 신용대출 서비스를 ‘복수’로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사실상 더 이상 신용대출이 어려워 파산 지경에 이른 사람들의 비중은 전체의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졌습니다.‘소황제’ 세대 = Z세대
자라온 환경 탓?1990년대에 태어난 지오링허우는 개혁개방 시기에 청년기를 보낸 부모 밑에서 자라 자본주의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중국 인구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사회의 중심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오링허우는 오직 개인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위해 과소비를 하는 경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개혁개방 이전에 태어나 근검절약이 몸에 밴 이전 세대와는 매우 대비되는 현상으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텐센트는 중국 명품 매출액이 2017년 1,050유로(135조 원)에서 2024년 1,629유로까지 증가해 글로벌 매출의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중국 소황제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소유욕이 강해 거금을 주고 명품을 구매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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